2026년 07월 10일(금)

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 '성난 사람들2' 대거 노미네이트

배우 윤여정이 미국 3대 방송상으로 꼽히는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현지시각 8일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공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명단에서 윤여정이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최우수 여우조연상'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에서 컨트리클럽을 새롭게 매입한 한국인 억만장자 박 회장으로 분했다. 특히 특별출연한 송강호와는 연상연하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춰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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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은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사상 첫 오스카상 수상자가 됐다. 이번 에미상까지 수상한다면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앞서 2022년에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이정재가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현지에서도 일부 촬영된 '성난 사람들2'는 이번 에미상에서 다수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부문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캐리 멀리건), 남우주연상(오스카 아이삭), 남우조연상(찰스 멜튼), 최우수 캐스팅, 최우수 현대의상, 최우수 연출, 최우수 편집 등 주요 부문에 대거 후보로 올랐다. 남우조연상 후보인 찰스 멜튼 역시 한국계 혼혈 배우다.


'성난 사람들'은 2024년 시즌1으로 작품상과 남우·여우주연상 등 8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당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