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리센느가 발매 1년 11개월 만에 멜론 '톱 100' 차트 정상을 밟는 기염을 토했다. 치열한 음원 경쟁 속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중소 기획사 소속 그룹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9일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리센느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8일 오후 10시 멜론 '톱 100' 차트에서 아이오아이의 '갑자기'를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리센느는 2024년 3월 미나미, 리브, 제나, 원이, 메이 5명으로 구성돼 데뷔했다. '러브 어택'은 같은 해 8월 발매됐으며, 시원한 여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주목받았다.
리센느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이 곡은 발매 9개월 만인 2025년 5월 멜론 일간차트 65위까지 오르며 첫 번째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중소 기획사 소속으로 100위권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의미 있는 결과였다.
일시적 하락세를 보이던 '러브 어택'은 올해 3월 다시 한번 차트를 역주행했다. 리더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일본 패션 스타일인 갸루(Girl의 일본식 발음) 콘셉트로 촬영된 영상에서 거제 출신인 원이가 "너 이러고 거제 가면 거제 시민들에게 혼나 진짜"라고 말하자,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거제 야호!"라고 외쳤다. 이 한마디가 올봄 최고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급부상하면서 곡의 인기도 함께 치솟았다.
'러브 어택'은 이후 차트 최상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리센느는 데뷔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유튜브 'RESCENE'
리센느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8일 오후 6시 카라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신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을 공개했다.
원곡의 멜로디를 유지하면서도 강렬한 디스토션 사운드를 추가해 선율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9일 오전 8시 기준 '프리티 걸'은 멜론 '톱 100' 차트 6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