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글로벌 홍보대사 RM의 진심 통했다... 대영박물관과 손잡고 한국 유산 알리는 BTS 근황

방탄소년단이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과 협업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소개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8일 소속사 하이브는 'BTS THE CITY ARIRANG - LONDON'(더 시티 런던)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는 6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대영박물관 한국관에서 참여형 프로그램 'Korea Gallery Trail'(코리아 갤러리 트레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중심 테마로 한 '더 시티 런던'은 런던 전역을 음악과 문화의 융합 공간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0005704337_001_20260708100122955.jpeg빅히트 뮤직(하이브)


공연·전시·체험 등 여러 형태의 이벤트가 펼쳐지는 가운데,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대영박물관과의 협력이 이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은 대영박물관 한국관의 상설 전시 유물들 중 '아리랑'에 담긴 희망, 회복력, 소속감이라는 주제와 연관된 작품들을 연결해 관람객들이 동선을 따라 감상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새 출발을 의미하는 사랑방, 인류애가 깃든 달항아리, 섬세한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금귀걸이, 문화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수막새(기와) 등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관람 경로를 짰다. 


정규 5집 수록곡 'No.29'에 등장하는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모티브로 신라 시대 유물도 함께 전시해 당시의 우수한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을 조명했다.


0009046800_001_20260708095316807.jpg빅히트 뮤직(하이브)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관람객들은 한국관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안내에 따라 유물을 둘러본 뒤 'What is Your Arirang?'이라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 SNS에 게시하면 된다. 


방탄소년단의 음악 세계와 한국 문화유산을 하나로 엮어 전 세계 방문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방탄소년단은 음악 활동 외에도 한국 문화와 예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멤버 RM은 미술과 문화유산에 깊은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쾌척해 미술 문화 진흥에 기여했으며, 지난달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첫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


0003518878_001_20260708104810553.jpg빅히트 뮤직(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