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김원훈 "AI, 내가 누군지 알아... 백상 후보 올라갔을 때 '무례하지 않은' 수상소감 물어봤다"

배우 김원훈이 과거 백상예술대상 후보 시절 AI에게 수상소감을 대필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일 공개된 웹예능 TEO '살롱드립' 147회에는 김원훈과 래퍼 pH-1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장도연이 pH-1에게 "디스랩을 한 적은 없냐"고 질문하자, pH-1은 "비슷하게 해본 적은 있다"고 대답했다. 김원훈은 pH-1에게 "디스랩을 쓸 때 심경을 어떻게 쓰냐. 분노를 끌어올리는 거냐. 작업방식이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인사이트유튜브 'TEO 테오'


pH-1은 디스랩의 종류를 설명하며 "진짜 본인이 긁혀서 하는 진심이 담긴 디스가 있고, 하나는 이걸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겠다, 화 안 났는데 하는 게 있다. 너 나와 싸워보자"고 답했다.


김원훈은 AI를 활용한 작업 경험이 있는지 묻자, pH-1은 "요즘 노래 만드는 AI가 너무 잘 만들어주더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김원훈은 자신의 AI 활용 경험을 공개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후보일 때 AI가 내가 김원훈인 줄 안다. 나 이번에 후보에 올랐는데 상을 받을 수도 있어. 무례해보이지 않게 수상소감 적어줄 수 있어? 괜찮은 문장은 가져왔다. 결국 못 썼지만"이라며 AI에게 수상소감을 부탁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인사이트유튜브 'TEO 테오'


그는 "후보들을 언급하면서 누군가를 치켜세워주고. AI에게 감사했다. 이 수상소감하면 너무 멋있어 보이겠다"며 AI가 작성한 수상소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도연이 "내년에도 백상 후보가 되면 그때도 AI에게 부탁할 건가"라고 묻자, 김원훈은 "전 상에 대한 욕심은 진짜 없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나 pH-1이 "그때 '영업중'에서 편집이 많이 됐는데도 시계 계속 보고 자기 가야 한다고, 상 받으러 가야 한다고 그랬다"며 폭로했다.


김원훈은 "레드카펫 순서가 있는데 못 설까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장도연이 "신경 쓰이는 라이벌이 누구냐"고 묻자, 김원훈은 "곽범 선배 같다. 너무 잘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있으니까. 누가 받을까 고민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유튜브 'TEO 테오'


장도연은 pH-1에게 "곽범, 김원훈 중에서 고른다면?"이라고 질문했다. 김원훈은 분위기를 띄우며 "거짓말로 투표하면 전 재산이 없어진다. 네 한 표로 두 사람의 인생 기로가 바뀐다"고 조건을 걸었다.


pH-1은 "제가 뽑아야 한다면 아무래도 곽범"이라며 김원훈에게 "어쩔 수 없다. 진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김원훈은 "너 재산 많나보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pH-1은 자신의 선택 이유를 설명하며 "곽범 형이 직관적으로 웃기다. 김원훈 형은 맛이 습득돼야 아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원훈은 pH-1에게 "너 노래 같다"며 기 싸움을 벌였지만, "들을수록 중독적인 게 있다"며 pH-1의 음악도 칭찬했다.


YouTube 'TEO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