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유해진·박해일·이민호 연기합 환상적... 찬사 터진 영화 '암살자(들), 토론토영화제 초청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핵심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에 공식 초청된 것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다. '암살자(들)'은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만을 엄선해 소개하는 토론토영화제의 대표 섹션으로 꼽힌다. 과거 '헌트',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통의 가족' 등 한국영화 대표작들이 이 무대를 거쳐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202607080923375436_d_20260708092429725.jpg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특별한 기록을 세웠다. 2012년 '위험한 관계', 2023년 '보통의 가족'에 이어 '암살자(들)'까지 세 차례 연속 해당 섹션에 작품을 올린 것이다.


토론토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허진호 감독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연출가 중 한 명"이라며 "한국 역사 속 충격적인 한 장(章)을 다룬 역동적인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이끄는 출연진의 연기 또한 환상적"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공식 기록 이면에 감춰진 의혹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인물들의 여정을 통해 현대사 속 충격적 진실을 조명한다.


〈사진=토론토영화제 공식〉토론토영화제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형사 '철구' 역에 유해진, 투철한 사명감으로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사회부 부장 '재환' 역에 박해일, 위험을 감수하며 취재에 뛰어드는 신입 기자 '영일' 역에 이민호가 캐스팅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이 강렬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 구성 역시 눈에 띈다.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로 현대사 서사에 대한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담당했다.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등 국내 최정상급 스태프들이 참여해 1970년대 시대상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작품성을 검증받은 '암살자(들)'은 2026년 추석 시즌 국내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