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JTBC에 따르면 배우 고윤정이 새로운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이병헌과 함께하는 대작 영화 '남벌'이다.
이모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남벌'은 조선 초기를 배경으로 한다. 신분과 실력이 제각각인 무사들이 모여 왜구에 붙잡힌 포로를 구하기 위해 대마도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하드보일드 무협 장르에 강렬한 액션을 더한 영화로 꾸며진다.
이병헌의 캐스팅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던 이번 영화는 고윤정의 합류 소식에 업계의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다.
(좌)고윤정, (우)이병헌 / 뉴스1
고윤정이 맡을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그간 섬세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화면 장악력으로 작품마다 강한 인상을 남겨왔다. 이번에는 묵직한 서사와 강한 장르적 특성을 가진 작품에서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벌'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서울의 봄' 등을 통해 장르영화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이병헌과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세 번째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고윤정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작품마다 서로 다른 느낌의 인물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온 그는 '남벌'을 통해 스크린 배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모개 감독은 '서울의 봄' '파묘' '헌트' '아수라' '악마를 보았다' 등에서 촬영감독으로 활약하며 독창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다.
'남벌'은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영화는 2026년 하반기 촬영 시작을 목표로 배우 캐스팅과 사전 제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