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4일(토)

목에 걸다 지쳐 '막대'까지 동원... '마라톤 메달 70개' 메고 졸업장 받은 中 대학생

중국의 한 대학생이 막대 양쪽에 70개가 넘는 마라톤 메달을 걸고 졸업식 단상에 올라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주목받았다.


1일(현지시간) SCMP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교통엔지니어링대학을 졸업한 진옌웨이(24)는 지난 6월 23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대학 관계자들로부터 졸업장을 받은 뒤 단상 아래로 내려가 수십 개의 메달이 빽빽하게 걸린 막대를 짊어지고 다시 무대로 올라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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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에 미처 다 걸지 못한 일부 메달은 그의 목에 겹겹이 걸렸다. 현장에 있던 교수진과 졸업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날 그의 특별한 졸업 퍼포먼스는 순식간에 졸업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으며, 많은 학생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그를 찾았다.


막대에 걸린 메달들은 진옌웨이가 지난 수년간 마라톤과 장거리 달리기 대회에 참가해 획득한 결과물이다.


그는 체육 전공자가 아닌 일반 학과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마라톤에 처음 입문한 그는 매일 평균 15킬로미터를 달렸으며, 매월 350~4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소화했다. 최근 2년간 그가 달린 누적 거리는 총 7835킬로미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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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옌웨이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건강 관리를 위해 시작했지만, 점차 달리기가 주는 성취감에 매료됐다"며 "졸업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마라톤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