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홍렬이 장모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39년간의 인연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드러냈다.
30일 이홍렬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 사진과 함께 장모를 향한 추모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장모님. 1987년부터 39년간 우리 부부가 사는 것을 홀로 지켜봐 오신 장모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의 모습과 애도하는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홍렬 인스타그램
고인은 지난 29일 세상을 떠났으며, 유족들은 현재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홍렬은 장모와의 인연에 대해 "장인어른도 없이 잘 키워오신 딸을, 저를 믿고 맡겨주신 분"이라며 각별했던 관계를 회고했다. 이어 "저 역시 부모님이 안 계신 터라 유일하게 어르신으로 모시고 믿고 의지한 장모님"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늘나라로 떠나가셨다. 그동안 정말 많이 아프셨지요?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저를 믿고 따님을 제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의 말도 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내달 1일 오전 6시 20분에 진행되며, 장지는 자하연 팔당으로 결정됐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코미디언지부장이자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를 포함한 방송계 동료들도 조문을 통해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4년생인 이홍렬은 1979년 TBC 라디오 '가요대행진'을 통해 방송계에 입문했다. MBC '청춘행진곡', '오늘은 좋은 날',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토크쇼와 교양 프로그램,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