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9일(월)

이언주 "유시민, 자신감 지나쳐... 문어게인식 정치 논법 바람직하지 않아"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을 과거의 정치 논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29일 이 의원은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유 작가를 향해 "너무 자신감이 지나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인사이트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시대적 소명, 정세 파악이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자신이 잘 나갔던 80~90년대, 2000년대를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라며 "그런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진영 논리, 편 가르기를 하면서 진영과 지지자들을 자기중심적으로 주입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 지지층이 패러다임 전환을 원하고 있으며, 단순한 증축이 아닌 재개발 수준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작가의 행보에 대해 이 의원은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지만 문어게인 식의 정치 논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 것"이라며 "검찰개혁 같은 것을 기존에 주장하던 대로 하라는 취지로 선해하더라도 지지를 잃고 정권 교체를 당하면 개혁은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그런 부분들을 현명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유시민 작가 / 뉴스1


이번 발언이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지지자들의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유 작가와 방송인 김어준 씨 등 진보 진영 스피커들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골수 지지층 외에 당내 중도층이나 당을 걱정하는 이들에게는 거부감과 함께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