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5일(목)

JP모건, S&P500 연말 목표가 7800 상향... 약 6% 상승 여력

JP모건이 AI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미국 증시 전망을 높였지만, 단기 급락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은 발표한 하반기 글로벌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7600에서 7800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와 비교하면 약 6%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 추진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장이 우리가 상정한 '블루 스카이(Blue Sky)' 시나리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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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는 내년까지 금리를 유지한 뒤 2027년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JP모건은 내다봤다.


올해 증시 상승은 대형 우량 성장주와 AI 관련주가 계속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다만 AI 종목에 대한 투자 열풍이 과도해지면서 위험 요소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2선 AI 종목에 대한 투기적 거래가 극단적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시장은 급반전 리스크와 플래시 크래시 가능성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플래시 크래시는 알고리즘 매매나 대량 매도 주문 등으로 자산 가격이 순식간에 폭락했다가 빠르게 회복되는 현상이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AI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한 사례가 이런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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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JP모건은 AI 투자 사이클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튼튼하다고 판단했다.


JP모건은 올해 S&P500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수치다.


보고서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AI 관련 자본지출(CapEx) 예산이 거의 두 배 증가했고, 기업 실적 전망도 유례없는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결과 미국 소비자의 기초 체력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기술적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시장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S&P500 지수는 약 8% 올랐고, 3월 말 저점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XLK 지수는 연초 이후 27% 올랐으며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