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3일(화)

李대통령 "환율 1500원대 중반, 우리 경제에 비해 과해... 시간이 문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환율 급등 현상에 대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500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500원 중반대는 너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비해 과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이 대통령은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와 환전을 지목했다.


그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환율 상황을 논의하며 "지금 수출도 사상 최대인 데다 경상 흑자도 사상 최대다. 상상 이상"이라며 "그러면 원래 환율이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주가가 오르다 보니 외국인들이 돈을 많이 벌었다"며 "외국인이 보유 주식을 10% 정도, 140조원 정도를 매각한 것으로 보는데 그걸 환전하면서 환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왼쪽) 이재명 대통령, (오) 구윤철 부총리 / 뉴스1


이 대통령은 외국인 매도 현상에 대해 "우리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외국인 매수가 들어와서 원래는 달러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급격히 오르다 보니까 외국인들은 전체 보유 중 한국 포션이 커지니까 줄여야 되게 됐다"며 "구조적 문제라기보다 단기적 문제인가"라고 물었다.


구 부총리는 "작년 말과 대비해서 외국인이 더블을 벌었다"며 "최근에 또 특정 종목은 사기 시작해서 지켜봐야 한다. 이런 게 정리되고 나면 환율이 안정되지 않을까 본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게 정상화 과정이기도 한데, 반도체 전망 개선이 너무 급격했다"며 "시간이 문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