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비가 병역 비리 논란 이후 4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2일 오후 6시 라비는 디지털 싱글 '녘'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신곡 '녘'은 라비 특유의 시선으로 삶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과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밀도 있는 가사와 감각적 표현,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래핑이 조화를 이루며 라비만의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이번 곡에서 라비는 이전보다 단단해진 감정선을 섬세한 표현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비 인스타그램
이번 컴백이 주목받는 이유는 2022년 병역 비리 사건 이후 약 4년 만의 복귀이기 때문이다.
라비는 군 입대를 앞두고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병무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병역을 회피하려다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당시 라비는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제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며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잘못을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이 사건의 여파로 2012년 데뷔 이후 약 10년간 활동해온 그룹 빅스에서 탈퇴했다.
라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