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3일(화)

'육·해·공 3군 동행' 완성... 현대백화점그룹, 순직 해군 유가족에 10억 지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병과 유가족 지원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육군과 공군에 이어 해군까지 후원 범위를 넓히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육·해·공군 3군 장병 유가족을 모두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23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 해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해군과 함께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을 열고 순직 해군 장병 유가족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전달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현대백화점그룹 및 해군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35년까지 10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10억 원의 장학기금을 해군에 지원한다. 해당 기금은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해군 장병 유가족을 위한 장학금과 미래 해군 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현대백화점그룹


이번 지원의 의미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미 2023년부터 임무 수행 중 순직한 육군 장병 자녀를 위한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매년 2억 원씩 기부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순직 공군 장병 유가족을 위한 '하늘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에도 매년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해군 지원이 추가되면서 육·해·공군 3군을 대상으로 한 총 지원 규모는 40억 원에 달하게 됐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 유가족 지원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788명에게 총 27억 3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67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지난해까지 총 49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역시 소방·경찰 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업계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장기간에 걸친 장학사업을 통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국가 안전을 책임지는 군인과 경찰, 소방관 유가족의 교육 기회를 꾸준히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한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무 수행 중 순직한 육·해·공군 3군 장병 유가족을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