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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인생 맛집' 6곳

배낭여행객들의 메카 '방콕'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맛집과 먹기 전 참고해야할 꿀팁을 알려준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방콕, 이 맛 모르고는 가지 마오!"

 

배낭여행객들의 메카, 그리고 여행의 최종 목적지라고도 불리는 방콕.

 

이곳에는 각기 다른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이 모여 먹고 마시며 밤 문화를 즐기고, 또 낮에는 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만큼 방콕은 놀거리도 먹을거리도 풍부해 국내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힌다.

 

이에 방콕에 방문하는 당신이 놓치지 않길 바라는 현지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태국 현지 음식들은 어떤 식당을 가도 크게 편차가 없으니 아래 소개하는 메뉴들을 참고해 즐거운 식도락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1. '나이쏘이', 갈비 국수

 


 

방콕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약속이나 한 듯 '카오산로드'로 집결한다. 또 카오산로드를 찾은 한국인들은 열이면 열 '갈비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그래서인지 가게 안에는 한국인들이 유독 눈에 띈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진한 육수와 야들야들한 고기 덩어리가 일품인 '갈비국수'다.

 

고수를 싫어하는 분들은 주문할 때 "마이 싸이 팍치(고수 빼주세요)"라고 외치면 된다.

 

2. '솜분씨푸드', 뿌빳퐁커리

 


 

커리가 들어간 게 요리 '뿌빳퐁커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다소 낯선 메뉴지만, 동시에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기도 하다.

 

여기에 볶음밥과 모닝글로리 볶음을 추가로 시켜 뿌빳퐁커리 국물에 말아먹으면 그 또한 별미다.

 

솜분씨푸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번화가인 시암에 위치해 있으며, 항상 손님이 많아 엄청난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3. '버디 비어(Buddy Beer)', 해산물 요리

 


 

이곳은 복잡하고 사람 많은 카오산로드에서도 보기 드문 분위기 좋은 식당이며, 방콕의 아주 작은 '유럽'으로도 불린다.

 

팟타이나 볶음밥 등 흔한 태국 요리는 물론, 싱싱한 해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가게 내부 또한 넓고 쾌적하나, 날씨만 허락한다면 테라스에서 맥주 한 잔 시켜놓고 수다 떠는 것을 권하고 싶다. 또 이 가게를 지나쳐 더 들어가면 유명한 카페 '트루커피'가 있으니 들려보는 것도 좋다.

 


 

4. '맥도날드', 콘파이

 


 

갑자기 '맥도날드'가 웬 말인가 싶겠지만, 태국에는 한국에선 맛볼 수 없는 '콘파이'가 있다.

 

'콘파이'말고도 방콕 맥도날드에는 '초콜릿 파이', '파인애플 파이'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마련돼 있다.

 

또 입구에서 손을 마주하고 태국식 인사를 하고 있는 '로널드 맥도날드'와 함께 사진 찍는 것도 여행의 팁이 될 수 있겠다.

 


 

5. 길거리 음식

 


 

맛집이라고 하기는 좀 어렵지만 카오산로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누구나 군침도는 길거리 음식들에 시선이 쏠리곤 한다.

 

닭꼬치 구이, 팟타이, 곤충 튀김 등 태국에는 먹어볼 만한 길거리 음식이 정말 많다.

 

이 중에서도 얇게 썰린 코코넛과 고소한 땅콩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우도의 '땅콩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또 '바나나 로띠'는 달콤한 누텔라 잼에 상큼한 바나나(혹은 망고)가 들어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6. 편의점 음식

 


 

방콕에는 해외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편의점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또 편의점 제품에는 대부분 수입 과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제품은 일본의 '도쿄바나나'와 유사한 '태국바나나', 짭조름한 '김과자', 똠양쿵 등 다양한 맛의 '컵라면' 등이 있다.

 

시원한 맥주 한 잔에 방콕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간식들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7. 번외 - '맥주'

 


 

태국 맥주는 보통 '창, 싱하, 레오' 이렇게 삼총사로 분류된다.

 

대부분이 목넘김이 좋고 부드러워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 때문에 의외로 태국을 방문하는 이들 중에 맥주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다.

 

어둑해진 밤, 화려한 불빛으로 장식된 야외 테라스에 앉아 팟타이와 함께 맥주 한 잔 마시면 진정한 '방콕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