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8일(목)

SK하이닉스 사상 첫 '260만 닉스' 터치

SK하이닉스가 18일 장 시작과 함께 급등세를 타며 사상 최초로 주가 260만 원을 돌파했다.


18일 오전 9시 4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48% 상승한 263만4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26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역사상 가장 높은 주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9시 5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2% 오른 35만3500원에 매매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주가 급등은 미국 증시 종료 직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한 팀 쿡 애플 CEO 인터뷰 내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AI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등의 언급이 나왔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관련 발언을 공급 부족 장기화 기대로 해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E'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들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먼저 HBM4E 샘플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SK하이닉스도 샘플 공급에 나서면서 양대 메모리 업체 간 주도권 선점 경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