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올해 한복웨이브 사업의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발탁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필릭스를 '2026 한복웨이브' 사업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필릭스는 앞으로 국내 한복 브랜드 5곳과 손잡고 전통 한복의 현대적인 매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한복웨이브는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한복 제작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과 한류 스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한복 상품을 개발하고, 한복 브랐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한복웨이브는 그간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2022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시작으로 2023년 가수 겸 배우 수지, 2024년 배우 김태리, 2025년 배우 박보검 등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들과의 협업은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의미, 산업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높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 문화체육관광부
필릭스와 함께 한복을 기획하고 제작할 업체 모집은 17일부터 시작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7월 10일까지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5개 업체를 뽑는다.
선정된 5개 업체는 각각 필릭스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담은 한복 10벌을 개발한다. 완성된 한복은 패션 화보로 제작되며, 서울과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에 노출된다. 국내외 홍보 콘텐츠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복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필릭스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이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한복을 '입고 싶은 매력적인 콘텐츠'로 각인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