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수)

'13남매 장녀' 남보라, 아들맘 됐다... 자연주의 출산 좌절→응급 제왕절개

배우 남보라가 긴박했던 응급 수술 끝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마침내 엄마가 됐다. 남보라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월 15일 콩알이가 세상에 왔다.


인생 2회차이신지 무던하게 적응 중이신 콩알이”라는 글을 올리며 직접 득남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갓 태어난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출산 직후 아들을 품에 안은 채 감격에 젖은 남보라의 행복한 근황이 담겼다.


이번 출산은 당초 계획과 달리 긴박하게 진행됐다. 남보라는 아기와의 첫 만남을 자연주의 출산으로 맞이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왔다.


017.jpg남보라 인스타그램


그는 “쭉 자연주의 출산 준비 중이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열심히 해서 꼭 자연주의 출산에 성공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출산을 코앞에 두고 찾아간 마지막 정기 검진에서 예상치 못한 제동이 걸렸다.


양수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 남보라는 “자연분만, 유도분만도 할 수 없고 이대로 더 있다간 아기가 힘들어진다고 하셔서 급하게 응급 제왕절개를 하게 됐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철저히 준비해온 계획이 무너지며 밀려온 공포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두려운 마음에 눈물부터 왈칵 쏟아졌지만 콩알이 생각하면서 정신 똑띠 차리고 수술실로 들어갔고, 저녁 8시 24분 콩알이를 만날 수 있었다”고 긴박했던 수술 당시를 회상했다.


비록 원하는 방식의 출산은 아니었지만 남보라는 주변을 향한 감사 인사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자연주의 출산을 못한 건 아쉽지만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게 도와주신 병원 선생님 및 간호사님들, 그리고 남편, 가족들,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키우는 동안 이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이쁘게 잘 키워보겠다. 콩알아 세상에 온 걸 환영해”라며 아들을 향한 짙은 모성애를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대가족인 13남매의 든든한 장녀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남보라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결혼 이후 전해진 이번 출산 소식에 팬들과 대중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