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를 향한 온라인상의 무분별한 억측에 팬들이 단호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최근 공식 석상에 포착된 그의 외모와 의상 스타일을 두고 근거 없는 임신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팬들이 직접 나서 "과도한 참견"이라며 선을 그은 모양새다.
지난해 배우 김우빈과 백년가약을 맺은 신민아는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눈동자'의 공식 일정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해 10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 부부가 된 만큼,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신민아 / 뉴스1
이러한 관심은 간혹 엇나간 추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 일부 누리꾼들이 신민아의 체형 변화를 언급하며 임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다.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행사 당시 그가 다소 여유로운 핏의 의상을 착용하자 일각에서 의혹을 보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시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은 사실이 아니다"며 즉각 부인하고 추측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반복되는 루머에 팬들은 냉정하게 대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작품을 홍보하는 공식적인 자리에 왜 자꾸 임신설을 엮는지 모르겠다", "현장의 조명이나 의상, 카메라 각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보일 수 있다", "결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소한 외모 변화를 임신과 연결 짓는 태도는 당사자에게 무례한 행동이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오히려 팬들의 시선은 루머가 아닌 두 사람의 굳건한 애정 전선으로 향했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눈동자' VIP 시사회에는 남편 김우빈이 직접 참석해 아내를 위한 특급 외조에 나섰다.
배우 김남희(왼쪽부터)와 염지호 감독, 신민아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눈동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김우빈은 취재진 앞에서 환한 미소와 하트 포즈를 취하며 아내의 스크린 복귀를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팬들은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 보기 좋다", "사소한 억측에 흔들리지 않는 10년 차 사랑꾼 부부답다"며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본업으로 돌아온 신민아 역시 작품을 향한 깊은 열정을 뿜어냈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그는 시각장애를 가진 사진작가 서진과 쌍둥이 동생 서인까지 1인 2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시력을 점차 잃어가는 인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눈동자 위치와 세밀한 시선 처리까지 연구했다고 전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무분별한 루머를 지워낸 신민아의 신작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