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엔믹스(NMIXX) 멤버 설윤이 허리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무대에 올라 눈물을 흘린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직접 팬들에게 당시 심경과 몸 상태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최근 설윤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어제 드레스 리허설 때 무리했는지 그때부터 좀 아프더라. 그래서 파스 붙이고 약 먹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아주 조금 더 심해졌다"고 통증이 발생한 시점을 상세히 공유했다. 팬들의 걱정이 커지자 본인이 직접 등판해 상황 설명에 나선 것이다.
이어 병원 진료 상황도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설윤은 "말씀드리고, 레이저 치료랑 막 이것저것 치료받고 왔다"며 "회사도 병원도 쉬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내가 무대 조금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엔믹스 설윤 / 뉴스1
소속사와 의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 서기를 강력히 고집했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엎드려서 주사 맞았는데 침대가 눈물 범벅이 됐다. ‘죄송합니다’하면서 휴지 주신 걸로 침대 벅벅 닦았는데, 간호사 분들이 ‘괜찮아요. 다들 우세요’라고 했다"는 웃지 못할 치료 일화도 털어놓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중심으로 '눈물 흘리며 무대 오른 설윤'이라는 제목의 공연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 설윤은 안무 도중 허리를 짚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표정이 일그러지는 등 평소의 활기찬 모습과 달리 눈에 띄게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엔믹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를 본 일부 팬들이 소속사의 아티스트 건강 관리 소홀을 지적하며 책임론을 제기하자, 설윤이 직접 나서 오해를 바로잡고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엔믹스는 지난 13일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가오슝, 홍콩, 도쿄 등 아시아 5개 도시를 도는 데뷔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