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61만 구독자' 레이디액션, 10년 유튜브 활동 '잠정 중단' 선언

여성 코미디 듀오 레이디액션이 10년간의 유튜브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디액션은 14일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지금까지 레이디액션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코미디언 임선양과 임슬기는 영상에서 "고민 끝에 채널을 잠정적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부터 10년 간 꾸준히 유튜브 활동을 하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6-06-14 14 56 17.jpg유튜브 '레이디액션'


두 사람은 영상 제작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을 언급하며 활동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임선양과 임슬기는 "강박을 가지고 영상 활동을 하는 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임선양은 구체적인 어려움을 설명했다. 그는 "중간에 '개그콘서트' 활동하는 기간엔 바빠져서, 업로드 주기가 들쑥날쑥하기도 했고, 영상 성과도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라며 "강박을 더욱 가지고 활동을 했는데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임슬기는 채널 개선을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그는 채널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했지만, 컨디션 문제로 촬영을 중단하게 됐고 결국 잠정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디액션은 구독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10년간 받았던 구독자분들의 사랑을 평생 기억할 테니, 구독자분들도 저희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채널을 없애는 건 아니니 놀러 와달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인사에서 "레이디액션 채널은 저희 콘텐츠를 기록한 곳이기도 하지만, 청춘이 담긴 앨범이다"라며 "마지막 장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구독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SnapClip.app_724312621_18608480056052713_6721351349177484164_n.jpg임슬기 인스타그램


임슬기는 이날 SNS를 통해 추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회복하고 행복한 웃음 드릴 수 있는 코미디언이 되길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이디액션은 초기에 임선양과 박담채가 함께 시작했으나, 박담채 탈퇴 후 임슬기가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임선양과 임슬기는 KBS 3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합격해 '개그콘서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YouTube '레이디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