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데뷔일에 무슨 일"... 하이브, BTS 부산 공연 75분 지연에 고개 숙였다 (전문)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첫날 공연이 예정 시간보다 75분 늦게 시작되면서 소속사 하이브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지난 12일 하이브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연 원인에 대해 "관객 여러분께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준비했으나, 현장 안내 혼선, 팬 기프트 배부 과정의 대기줄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본공연 시작이 지연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익일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과 기프트 배부를 비롯한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재발 방지 의지를 표명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진행한다.


부산은 멤버들의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었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이 개최됐던 곳이며, 멤버 지민과 정국의 출생지이기도 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열리는 공연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하지만 공연 첫날인 12일 공연은 오후 7시 예정 시간에서 1시간 15분 늦은 8시 15분에야 시작됐다.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후 7시가 됐음에도 입장조차 하지 못했다는 관객들의 불만이 잇따라 게시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빅히트뮤직


한편 이번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을 계기로 부산 일부 숙박업소들이 과도한 요금 인상이나 기존 예약 취소 후 동일 객실을 높은 가격으로 재예약받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응해 지역 대학들이 관광객을 위한 숙소를 저렴하게 제공했고, 사찰과 주요 교회 등 종교계도 공간을 개방하며 '공정 숙박 챌린지'에 참여했다.


※ 아래는 하이브 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6월 12일 진행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관객 여러분께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준비했으나, 현장 안내 혼선, 팬 기프트 배부 과정의 대기줄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본공연 시작이 지연되었습니다.


공연 관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익일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과 기프트 배부를 비롯한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습니다.


본 공연 관련한 문의 사항은 NOL티켓 고객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1544-155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