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영이 정경호와의 결별 이후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환한 웃음으로 선한 활동에 나섰다.
13일 수영은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는 지난 9일 정경호와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후 첫 공식 석상 등장이다.
이날 수영은 깔끔한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마라톤 참가 준비를 완료한 채 나타났다. 특히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을 맡고 있는 아버지와 나란히 서서 따뜻한 부녀의 정을 보여줬다.
행사 공동 참가자인 가수 션과 함께 마라톤 시작을 기다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영 / 뉴스1
수영은 참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고 밝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결별 후 첫 공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수영의 아버지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15년 이상 투병 중이며 시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으로 활동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연구 사업과 각종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수영은 아버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장기간 활동해왔다. 지난해에는 실명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시각장애인과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과 가수 션이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수영은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코스를 완주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시각장애인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한편 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9일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수영 측 관계자는 "수영과 정경호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만나기 시작해 2014년 열애를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왔다. 14년간 이어진 연인 관계를 마무리하게 되면서 팬들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