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용병술 대박"... 손흥민 뺀 '홍명보의 승부수' 통하자 격하게 환호한 이천수

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들인 이천수와 이을용이 홍명보 감독의 선수 교체 전술을 극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벌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홍 감독의 교체 카드가 승부의 열쇠가 됐다.


한국은 후반 14분 체코의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먼저 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origin_환호하는홍명보감독.jpg뉴스1


홍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4분 손흥민과 이태석을 빼고 오현규와 엄지성을 투입한 것이다.


이 교체는 완벽한 적중이었다. 오현규가 후반 35분 황인범의 컷백 패스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한국은 2-1 승리를 거뒀다.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이을용 감독, 이근호 해설위원과 함께 체코전을 관전하며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한국이 득점할 때마다 목이 쉴 정도로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홍 감독의 용병술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이을용 감독은 "첫 경기치고는 정말 한국 선수들이 너무 잘했다. 집중력이나 이런 게 너무 좋았다"며 "그리고 홍 감독님이 선수 교체 적절하게(했다)"고 평가했다.


image.png유튜브 '리춘수'


이천수 역시 "어쨌든 감독이 교체했는데 골이 딱 나면 그게 대박인 거 아닌가"라며 홍 감독의 전술적 판단력을 높이 샀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딱 첫 경기가 우선 우리가 제일 걱정했던 게 파워랑 피지컬 이런 건데, 애들 눈빛이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부딪히니까 우리가 이겨낸 거 같다. 그게 가장 주요하지 않았다 싶다"고 분석했다.


체코전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홍명보호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천수는 "너무 기뻐서 선배들 목소리가 다 쉴 정도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문제점도 솔직히 있었지만 그런 건 이제 고쳐서 멕시코전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YouTube '리춘수 [이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