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4일(일)

종근당, 배곧 연구단지에 3925억 투자... 바이오 전환 속도

종근당이 바이오의약품 사업 강화를 위해 경기도 시흥 배곧지구에 약 4000억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단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전날(11일) 공시를 통해 경기도 시흥 배곧지구 바이오복합연구단지 구축을 위해 총 3925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회사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1조 64억 원 대비 39%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다.


투자 대상은 시흥 배곧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종근당은 이곳에 연구센터와 실증센터를 건설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공정 검증 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사진 제공 = 종근당사진 제공 = 종근당


투자 일정은 이사회 의결일인 1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로 설정됐다. 종근당은 향후 2년 3개월간 연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종근당은 투자 목적에 대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센터와 이에 대한 실증센터 구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연구소 건설을 넘어 바이오 신약 개발 전 단계에 필요한 종합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공정 개발과 생산 검증 기능을 포함한 복합 연구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해 2월 시흥 배곧 연구용지 3-1 부지(7만 9790.8㎡·약 2만4179평)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공시는 해당 부지 내 바이오복합연구단지 건설 계획을 공식 확정한 것이다. 이후 회사는 지난해 6월 시흥시와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맺고 총 2조 2000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R%D 시설 구축을 위한 토지매매계약도 체결했다.


종근당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감도 / 사진 제공 = 시흥시종근당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감도 / 사진 제공 = 시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