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0일(수)

'잠실 시위 관할' 서울 송파경찰서장, 사의 표명..."건강상 이유"

서울 송파경찰서장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관할 지역 내에서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면직을 신청했다.


지난 9일 경찰청은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상택 송파서장이 지병 악화를 이유로 현장 지휘가 곤란해 이날 면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무관인 오 서장은 올해 하반기가 정년이다.


송파서 관할인 잠실 지역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투·개표소 봉쇄 시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오 서장이 업무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origin_잠실개표소앞에서열린재선거시위.jpg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7/뉴스1


경찰청은 상황 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을 잠실 개표소 시위의 현장관리관으로 지정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 서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원을 제출했다"면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은 시민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