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출신 이주미 변호사가 법무법인 퇴사 후 모교인 숙명여대에서 헌법 강의를 맡아 1학기 종강을 맞이한 근황을 전했다.
대형 법무법인 퇴사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모교에서 헌법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로 변신한 근황이 확인됐다.
최근 이주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2026년 1학기 종강을 기록하며! 우리는 말야 각자의 속도로 멀리 가자 고맙고 사랑해"라며 영상 하나를 업로드했다.
이주미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주미는 1학기 마지막 강의를 맞아 제자들을 위해 포춘쿠키 버전의 버터떡 53개를 직접 포장하며 정성을 쏟았다.
그는 "오늘로써 1학기 교수생활이 끝이 난다"며 학생들에게 발송했던 애정 어린 안내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수강생 여러분, 이주미 교수입니다. 수업시간에 공지한 대로 내일 강의는 지금까지의 강의 내용 복기 및 시험범위 족집게로 진행됩니다. 시험범위가 훅 좁혀질 예정이니 가급적 출석하는 것을 권합니다. 또 공지드렸던 것과 같이 쿠키타임이 진행되니 맛있는 커피나 음료 한 잔씩을 들고 오세요. 종강이 코앞입니다. 조금만 더 힘내봅시다"라는 꼼꼼하고 다정한 면모가 그대로 묻어났다.
이주미는 "제가 모교에서 강의 맡으면서 저 나름의 로망이 있었다. 근데 막상 강의 준비에 치여서 밥한번을 제대로 못 먹었더라. 마지막인데 뭐 좋은거 없을까. 고민하다 응원용 포춘쿠키를 준비해봤다"며 후배이자 제자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미리 주문한 버터떡에 손수 출력한 운세 종이를 붙인 그는 "2학기때는 게릴라로 도시락 데이트나 해볼까 한다"며 다음 학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친 후에는 "시험 많이 안 어렵다. 잘 봐"라며 긴장한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주미 인스타그램
갑작스러운 교수 변신에 온라인 공간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자 이주미는 지난 8일 추가로 글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그는 "댓글 지금 보는데 하나하나 다 감동이고 이상한 댓글은 못봤으니 맘쓰지 마시라"며 "나중의 제가 덜 아쉽고 덜 섭섭하려고 학생들과 예쁜 추억으로 남긴 하루입니다. 애들 마음에 상처입지 않게 부디 둥글게 봐주세요. 시험기간 화이팅입니다. 숙대생들은 2학기 교양강의서 만나요. 야호 여름방학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미는 채널A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과 '하트시그널4'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숙명여자대학교 법과대학을 거쳐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나, 올해 초 돌연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에 "제가 올해 숙대에서 헌법 강의를 맡게 되었답니다"라고 발표하며 교수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