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아르헨티나 또 우승?"... 슈퍼컴퓨터가 1만 번 시뮬레이션 돌려본 월드컵 순위

슈퍼컴퓨터의 월드컵 1만 회 시뮬레이션 결과 아르헨티나가 우승 확률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20위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레딩대학교 제임스 리드 교수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과정을 1만 차례 가상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 스페인을 따돌리고 우승 가능성 1위를 차지했다.


GettyImages-1451363359.jpg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의 감격을 누리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 GettyimagesKorea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그 뒤를 이었으며 포르투갈, 콜롬비아, 네덜란드, 독일, 우루과이가 차례로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단순한 FIFA 랭킹 대신 2023년 1월 이후 치러진 각국 대표팀의 모든 A매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별 공격력과 수비력을 정밀 분석해 경기별 예상 득점을 산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우승 후보 탑10 중 4개국이 남미 국가로 채워지며 강세를 보였다. 전력 면에서는 포르투갈이 최강의 공격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은 반면, 독일은 수비력이 다소 약화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GettyImages-2280211343.jpgGettyimagesKorea


리드 교수는 "우승 후보들 간의 전력 격차가 매우 작아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대륙에서는 일본이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모로코와 미국이 각각 13위와 18위로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은 전체 20위에 랭크됐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경쟁할 상대국들의 예상 순위를 살펴보면 멕시코가 15위로 가장 높았으며, 체코는 3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