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화)

'잠실 개표소 시위' 중 SNS에 "총기 자체 생산하자" 글... 경찰 분석 착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문제로 잠실 개표소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셜미디어에 총기 제조를 언급한 게시물이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8일 온라인에 올라온 댓글에는 "저희가 뭉치면 총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며 "무력으로 진압당하거나 큰 물리적 피해를 볼 경우 최후의 보루로 만들어놓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총기 내면도(도면)를 다 기억한다"고 주장하며 "철이나 화약 관련 생산 업무를 보는 사람은 연락을 달라"고 적었다.


origin_K팝공연장옆재선거요구시위.jpg뉴스1


문제가 된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스크린샷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이 신고 의사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해서 관련 상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작성자가 실제 사제 총기 제조 의도를 갖고 있었다면 공중협박죄나 총포화약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작성자가 구체적인 총기 제작 방법을 공개하거나 직접적인 위해를 예고한 것은 아니어서 댓글 작성만으로는 처벌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