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8일(월)

"벌써 13년" 29세에 별이 된 코미디언 故 함효주, 오늘(8일) 13주기

웃음을 주던 젊은 코미디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MBC 공채 출신 개그우먼 故 함효주의 사망 13주기가 돌아왔다.


함효주는 지난 2013년 6월 8일 새벽,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나이 향년 29세로, 한창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꿈을 펼칠 나이에 전해진 비보는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사고 당시 고인은 자신이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의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밤늦게까지 아이디어 회식을 진행했다.


origin_개그우먼함효주씨의빈소.jpg故 함효주 / 뉴스1


이후 집으로 귀가하던 중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심폐소생술 등 조치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다.


1984년생인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지난 2005년 MBC 공채 15기 코미디언으로 발탁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딛였다. 이후 MBC의 대표적인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 여러 무대에서 특유의 개성과 감초 같은 연기력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픔에 잠겼던 동료 개그맨들은 고인이 떠난 이듬해인 2014년 한자리에 모여 추모식을 열고 고인의 넋을 기렸다. 


origin_故함효주씨의빈소.jpg뉴스1


당시 추모식에 참석한 MBC 코미디 극회장 고명환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효주의 빈자리가 크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는 듯하다"며 먼저 떠난 후배를 향한 깊은 그리움과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