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화려한 무대를 떠나 팍팍한 고물가 시대를 버텨내는 평범한 직장인의 생존기를 선보였다.
최근 하주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월 출근길 이모저모 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왈가닥 연예인이 아닌 알뜰한 회사원의 일상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현재 주방용품 전문 쇼룸에서 근무 중인 하주연은 직장인들의 최대 고민인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유튜브 '하!주연'
오전 근무를 마친 그는 어머니가 직접 준비해 준 커피와 샐러드로 가볍게 끼니를 때웠다.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기 전 하주연은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부자가 될 거다. 나는 곧 잘 될 거다. 나는 꼭 성공할 거다"라며 스스로 주문을 걸듯 외치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지갑 사정이 여의치 않은 날에는 편의점 삼각김밥과 저가 커피로 점심을 대체하기도 했다. 직장인들의 소박한 한 끼를 보여준 하주연은 "원래 이날 짜장면을 먹고 싶었다. 엄청 가격 저렴한 곳을 찾았는데 월요일은 닫더라. 고유가피해지원금으로 쓸 수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며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직장인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동료들과의 휴식 시간에는 연예인 시절부터 겪어온 외모 콤플렉스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하!주연'
화면에 실물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속상하다는 하주연은 "나는 너무 속상한 게 얼굴 길이는 평범한 사람들과 똑같은데 왜 화면에 더 길게 보이냐면 관자놀이가 좁다. 내가 관자놀이가 좀 더 넓었으면 화면상으로 길게 안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볼살이 워낙 없고 관자놀이도 좁고 이목구비가 작으니까 화면상으로 길게 보이는 거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옆으로 잤다"고 토로하며 외모 관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하주연은 지난 2008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등 메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쥬얼리는 2015년 공식 해체됐다.
화려했던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직장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개척 중인 하주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새로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