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6일(토)

"부정선거 결정적 증거 나왔다"...전한길, 광화문서 이재명 정권 하야 촉구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6일 전씨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의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origin_투표용지부족사태규탄발언하는전한길.jpg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그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부정선거를 20여년간 해왔던 그들 세력의 마지막 꼬리가 잡힌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며 "전국의 모든 선거가 전면 무효임을 선언하고 전국적인 재선거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한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이 있는 이재명 정권에 대한 국민 저항권을 발동한다"며 "이재명 정권의 하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도 같은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이 부정선거로 위협받고 있으며, 이재명은 내란 조작과 부정선거로 권력을 찬탈해 자유대한민국을 공산화, 독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집회에서는 선거 관리 부실을 근거로 '윤어게인'을 외치는 모습도 나타났다. 무대에 선 한 참가자는 "부정선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밝혀낼 사람, 무조건 우리가 지켜내야 할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한명뿐"이라며 "윤어게인"을 구호로 외쳤다.


한편 잠실 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의 개표가 진행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origin_재선거외치는시위대.jpg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6 / 뉴스1


투표함이 개표소에 도착한 전날 오전 10시경부터 핸드볼 경기장에 집결한 시위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29시간째 개표소 입구 전체를 차단한 채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개표에 참여했던 선관위 직원 30여명도 건물 안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된다.


시위 인원은 전날 밤 한때 6000~7000명까지 증가했다가 이날 아침 수백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위대는 봉쇄 과정에서 건물을 출입하는 시민과 취재진에게 신분증 확인을 강요하며 충돌을 빚었다. 전날 저녁에는 창문을 통해 건물을 나오려던 JTBC 기자에게 수십명이 몰려들어 욕설하고 몸으로 밀치는 사건도 발생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앞 집회를 예고하며 결집을 호소했으나, 시위대 단체 대화방에서는 개표소를 지켜야 한다며 집회 장소 이동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한길씨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이날 저녁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