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6일(토)

"105억 전세 의혹" 이승기, 논란 속 팬들에게 전한 심경 "꽃길만 걷게 해줄게"

최근 부동산 계약 의혹으로 온라인데이타와 미디어를 달군 가수 이승기가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6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 많은 마음들을 보내주셔서 하루 늦게 감사인사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꽃길만 걷게 해줄게 아이렌"이라며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덤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데뷔 22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보낸 화려한 꽃다발이 담겼다. 꽃다발에 부착된 리본에는 "승기님의 데뷔 2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꽃길만 걸으세요. 22년 동안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승기, 105억 전세 공방 속 울컥한 첫 심경…"너무 많은 마음, 꽃길만 걷게 해줄게"이승기 인스타그램


이러한 팬들의 굳건한 지지는 최근 이승기를 둘러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의 고급 빌라 전세 계약 논란 속에서 전해져 더욱 주목받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 따르면 이승기 측은 차 회장의 권유를 받고 서울 한남동의 한 고급 빌라에 입주했으나, 이사 이후 당초 안내받았던 금액보다 3배 이상 높은 전세보증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전에 약속받은 대출 이자 지원조차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방송에서 공개된 부동산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이승기의 전세보증금은 105억 원으로 기재됐으며, 이승기가 입주하기 전 36억 원 수준이던 대출 규모가 입주 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의혹의 중심에 선 차 회장 측은 즉각 전면 반박에 나섰다. 차 회장 측은 "한 달에 수억 원에 달하는 이자를 3년 동안 내가 부담해 왔다"고 해명하며, 이승기 측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크게 오해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시사했다.


법적 공방으로 번진 잡음 속에서도 이승기의 티켓 파워는 굳건했다. 이승기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이승기 콘서트 '기승전 : 樂''을 열고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일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단 3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인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