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유튜브 채널에서 딸 하임 양이 유치원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일화와 소리 지르지 않는 자신만의 훈육 철학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컴패션'에 '남편을 통해 보내주셨어요 가수 백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컴패션 CompassionKR'
백지영은 "하임이가 유치원 때 약간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는 "그 친구도 나쁜 마음은 아니었다. '따라오지마', '너 싫어', '저리가'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엄마 입장에서 어린 내 딸한테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뚜껑이 날아가더라"라며 당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부모로서 분통이 터지는 상황이었지만 딸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백지영은 "하임이한테 '그 엄마한테 얘기할까?' 물었더니 얘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이유를 물으니 '예수님도 이런 걸 참으셨다'고 하더라. 말이 되냐"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물론 그런 마음이 아이들은 24시간 가지는 않는다. 근데 순간순간 '예수님이 양육해 주고 계신다'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컴패션 CompassionKR'
이날 영상에서 백지영은 확고한 육아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아이한테 화내지 않는 것을 훈육의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그는 "'자녀를 노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 원래는 반대 아닌가, 생각했는데 아이를 키워보니까 맞는 말씀이더라"라고 전했다.
제작진이 "훈육은 엄청 엄하게 하는데 짧고 굵게 따끔하게 한다. 화를 내진 않는다"는 백지영의 설명에 "하임이한테 한번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자, 백지영은 "훈육과 화의 차이를 알려줘라. 저는 아이한테 소리를 지른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은 2017년 딸 하임 양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