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47)이 20대 대학생과 5세대 걸그룹을 넘나드는 '최강 동안' 비주얼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대학교 축제 무대를 앞두고 현역 아이돌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 덕이다.
지난 4일 하지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아일릿, 하투하, 하지원 렛츠고 5세대 여돌 메이크업 하고 경희대 축제 리허설에 나선 지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하지원이 경희대학교 축제 응원단 무대의 리허설을 준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
무대 준비를 위해 대기실에 들어선 하지원은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오늘 응원단 공연할 때 절대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담당 스태프는 웜톤 피부에 제격인 '반짝이는 구운 무화과' 콘셉트의 메이크업을 제안했고, 하지원은 "얼굴을 구울 거다"라고 맞받아치며 대기실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최신 아이돌 스타일링을 이식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뷰티 팁도 공개됐다. 메이크업 담당자는 하지원의 턱 라인에 음영을 넣으며 "요새는 턱에도 이렇게 섀도우를 넣는다. 장원영 메이크업 방식이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완성된 모습을 본 현장 제작진이 "너무 예쁘다. 지원 씨는 예쁘단 말이 지겨울 것 같다"고 찬사를 건네자, 하지원은 "예쁘단 말 기분 좋다"며 수줍은 미소로 화답했다.
유튜브 '26학번 지원이요'
하지원의 이 같은 '아이돌 뺨치는' 행보는 최근 지상파 음악 방송으로도 이어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깜짝 출연해 자신의 과거 히트곡인 '홈런' 무대를 재현한 것이다. 이번 음악방송 출연은 하지원이 활약 중인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의 조회수 공약 이행을 위해 성사됐다.
당시 무대에서 하지원은 화이트 톤의 크롭 스타일 착장을 입고 무대에 올라 군살 없는 탄탄한 팔과 선명한 복근을 드러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려 23년 전 무대를 다시 선보이는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역 걸그룹 멤버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외모와 무대 매너로 대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