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목)

'CEO' 송은이, 당일 병가 쓰고 카페 간 직원 감쌌다 "이유가 뭐든"

당일 연차를 사용한 직원이 SNS에 카페 방문 사진을 올려 직장 동료와 갈등을 빚은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방송인이자 콘텐츠 제작사 대표인 송은이와 김숙은 직장인 사연을 바탕으로 갑론을박을 벌이며 연차 사용과 사회생활의 적절한 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의 사연자는 출근 전날 몸이 나빠져 급하게 당일 연차를 썼고, 저녁 무렵 상태가 호전되자 집 근처 카페에 다녀온 사진을 자신의 SNS 스토리에 게재했다.


인사이트유튜브 '비보티비'


이를 본 직장 동료는 "아프다더니 웬 카페?ㅋㅋ"라며 메시지를 보냈고, 사연자가 "바람 쐴 겸 나왔다"고 해명하자 "오늘 네 몫까지 일하느라 힘들었는데 스토리 보니까 괜히 얄미워서 말해봤다"고 쏘아붙였다. 사연자는 자신의 정당한 연차 사용임에도 회사 눈치까지 봐야 하는지 억울함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의 의견은 팽팽하게 갈렸다. 김숙은 사연자에게 전적으로 잘못이 있다며 동료의 입장을 대변했다. 아파서 갑자기 연차를 쓸 수는 있지만, 다른 직원들이 그 공백을 메우며 고생하는 상황에서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만들지 않는 게 사회생활의 현실적인 처세라는 지적이다.


2026-06-04 17 15 05.jpg유튜브 '비보티비'


반면 CEO이기도 한 송은이는 사연자의 연차 권리를 옹호하며 다른 시각을 드러냈다. 이유를 막론하고 연차는 근로자의 고유 권리이며, 이를 두고 동료가 딴지를 거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논리다.


다만 송은이 역시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SNS 게시 행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정당한 권리 행사와 동료에 대한 예의 사이에서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낸 이번 논란은 SNS 시대의 새로운 조직 문화 숙제를 던졌다.


2026-06-04 17 15 19.jpg유튜브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