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토이 스토리' 시리즈가 5번째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에는 카우걸 제시가 주인공으로 나서 새로운 모험을 펼친다.
'토이 스토리 5'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작들에서 우디와 버즈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제시가 주역으로 등장해 보니에게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갈등의 시작은 보니의 방에 들어온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갖춘 릴리패드는 자신이 보니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라고 여기며 기존 장난감들을 밀어낸다.
유튜브 'Disney Korea'
제시는 릴리패드의 뛰어난 기능 앞에서 좌절감을 느끼지만, 우디의 격려를 받아 다시 일어선다. 장난감 친구들은 보니의 마음을 되찾기 위한 예상치 못한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 작품에서 주목할 점은 제시의 성장 이야기다. '토이 스토리 2'에서 버려진 아픔을 딛고 일어섰던 제시는 이제 성숙한 리더로 변모했다.
앤드류 스탠튼 감독은 "'토이 스토리 4'에서 우디에게 리더 배지를 넘겨받은 제시는 이미 다음 세대를 이끌 준비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더라는 책임감의 무게를 짊어진 채 겪게 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내면의 성장"이 이번 작품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면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고, 해결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문제들과 직면하게 된다. 제시가 보니에게 참된 우정을 가르쳐주려는 과정은 책임감을 감당하며 성장하는 모든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전망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1995년 세계 최초 풀 CGI 장편 애니메이션인 1편부터 시작해 매 작품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영화계의 변화를 이끌었다. 픽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섬세한 스토리텔링은 '애니메이션은 어린이용'이라는 고정관념을 없애고 모든 세대의 공감을 얻어냈다.
유튜브 'Disney Korea'
'토이 스토리 5'는 2019년 4편 이후 7년 만의 신작이다. '니모를 찾아서', '월-E'로 미국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기존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도 참여했던 앤드류 스탠튼이 감독을 맡았다. '엘리멘탈'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맥케나 해리스가 공동 연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