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뉴올리언스 마디 그라 축제 기간 중 발생한 술집 난동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올리언스 패시 형사지방법원 대변인은 올해 초 마리니의 한 바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과 관련해 라보프가 법정에서 단순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39세의 이 문제적 배우에게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와 2년간의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라보프는 선고 조건에 따라 분노 조절 및 감수성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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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프의 변호인 사라 처빈스키는 성명을 통해 "경찰과 지방검찰청의 조사 결과 샤이아 라보프가 처음부터 말했던 것처럼 이번 사건은 사소한 마디 그라 바의 몸싸움에 불과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처빈스키 변호사는 "편견이나 선입견이 개입됐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주 정부가 이처럼 낮은 수위의 경미한 범죄로만 기소한 것이다"며 "라보프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으며 이제는 가족과 일, 새로운 창작 프로젝트에 집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알코올 중독과 분노 조절 장애로 전력이 있는 트랜스포머 스타 라보프는 마디 그라를 축하하기 위해 며칠 연속으로 파티를 즐기다 지난 2월 17일 새벽에 체포됐다.
프렌치 쿼터의 한 바에서 너무 소란을 피워 퇴장 요구를 받은 라보프에 대해 목격자들은 '만취 상태'였고 '다소 공격적'이었다고 증언했다.
라보프는 자신을 밖으로 안내한 직원을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고,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복수를 시도해 여러 사람에게 제지당했다. 사람들이 붙잡았던 손을 놓자 라보프는 다시 해당 직원의 가슴을 가격하고 다른 사람의 코를 주먹으로 때렸다.
새벽 1시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라보프는 다시 한번 제지당했다. 티셔츠를 벗은 라보프가 길거리에 앉아 남성들에게 매를 맞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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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프는 또 다른 영상에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해 신원 미상의 부상을 치료받은 후 오전 4시 15분쯤 올리언스 패시 교도소에 수감됐다.
연장된 주말 내내 바를 전전했던 라보프는 바텐더 직원들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말을 건네며 일일 연예인 바텐더를 자처하기도 했다. 한 목격자는 라보프가 '도시를 공포에 떨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