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제한 공개 보안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접근권이 국내 통신사로 확대됐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해 통신망과 AI 서비스 보안 검증에 해당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3일 SK텔레콤은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하며 '클로드 미토스' 조기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사이버 취약점 검증과 대응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SK텔레콤도 참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에 이어 통신 인프라까지 앤트로픽의 보안 AI 검증 대상에 들어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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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동통신망과 AI 인프라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동통신 서비스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기업용 AI 솔루션도 사업 범위에 포함돼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드 미토스는 일반 공개 모델이 아니다. 제한된 참여 기업과 기관이 보안 검증 목적으로 접근하는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새로운 기술이 안전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규정과 관리 지침에 따라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는 가입자 규모와 서비스 특성상 보안 사고의 파급력이 크다. SK텔레콤은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통신 서비스를 운영한다. 통신망,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고객 접점 서비스가 연결되면서 보안 검증 범위도 넓어졌다.
다만 클로드 미토스가 SK텔레콤의 어느 시스템에 우선 적용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통신망 운영 데이터나 고객 데이터가 테스트 과정에 활용되는지, 별도 샌드박스 환경에서 검증이 이뤄지는지도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관련 추가 내용이 발생할 경우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