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4일(목)

일본 영화 '해피엔드' 1주년 기념 재개봉... 감독·주연 배우 한국 온다

오는 24일 일본 영화 '해피엔드'가 국내 개봉 1주년을 맞아 재개봉을 확정했다. 네오 소라 감독과 주연 배우 쿠리하라 하야토, 히다카 유키토가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해피엔드'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유타'와 '코우'의 우정을 중심으로 청춘의 아름다움과 사회 시스템의 억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1991년생 네오 소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세계적인 음악가 故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들이라는 화제성과 함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네오 소라 감독은 아버지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로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영화사 진진㈜영화사 진진


'해피엔드'로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센트레피스 부문에 초청받으며 국제적 실력을 입증했다.


작품은 지난해 4월 국내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변영주 감독, 배우 심은경, 이제훈 등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이 이어지며 전국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2025년 독립예술영화 외국영화 박스오피스 7위, CGV 아트하우스 외화 관객 동원 1위에 해당하는 성과였다.


이번 재내한은 지난해 6월 10만 관객 돌파 기념 방한으로부터 정확히 1년 만에 이뤄져 더욱 의미가 깊다. 


네오 소라 감독과 두 주연 배우는 GV(관객과의 대화)와 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아타, 코우, 톰, 유타, 밍. 다섯 친구는 졸업을 앞두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우정을 나눈다. 사진 영화사진진㈜영화사 진진


영화는 두 청년의 관계를 통해 영원할 것 같던 우정과 차별이 자리한 사회 구조의 문제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유수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네오 소라 감독은 이 작품으로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30대 감독으로 급부상하며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