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지연아 미안해" 조정석, 생방송 중 거미와 '동반 출연' 지장 찍은 사연

배우 조정석이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 1위 공약으로 아내 거미와의 동반 출연 계약서에 지장을 찍었다.


2일 조정석은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 2018년 두 차례 스페셜 DJ를 맡아 재치 넘치는 진행을 선보인 이후 약 8년 만의 복귀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1년 9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특별할 것 없던 세상에 널 만나 모든 게 좋았어'를 소개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origin_조정석근사한손인사.jpg배우 조정석 / 뉴스1


최근 성료한 전국 투어 콘서트 뒷이야기도 전했다. 조정석은 "거미 씨가 깜짝 출연해 줬다"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DJ 김태균이 "든든한 게스트 아니냐. 엄청난 내조다"라며 "'컬투쇼'에 거미 씨와 조정석 씨가 같이 나오는 날을 그려보겠다"라고 말하자, 조정석은 "제가 거미 씨를 섭외해 보겠다"라며 "저는 스페셜 DJ라 '컬투쇼' 제작진과 같은 마음이다"라고 화답했다.


사달은 조정석의 이름이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일어났다. '컬투쇼' 제작진은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미리 준비한 '동반 출연 계약서'를 내밀었다.


202606021606596710_1.jpg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


김태균은 "'조정석은 거미와 손을 잡고 '컬투쇼'에 재출연할 것을 계약한다'"라며 내용을 읽었다. 출연 시기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할 때. 거미 씨가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안 되셨으니까, 사정이 되실 때"라는 조건을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계약서 등장에 당황한 조정석은 "이런 순간이 올 줄 몰랐다. 진짜 찍냐"라고 망설이다 결국 계약서에 지장을 날인했다.


지장을 찍은 직후 조정석은 아내의 본명을 부르며 "지연아, 미안해. 어쩔 수가 없어. 생방송 중에 검색어 1위를 해서.."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말 방송국 놈들.."이라며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