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1인 기획사와 관련 법인을 활용한 연예계의 과세 구조에 국세청이 칼날을 들이댄 결과다.
2일 필드뉴스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지난 3월 지창욱을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세무당국은 국내외 연예 활동 수익의 인식 시점과 출연료 정산 과정, 기획사 및 관련 법인의 비용 증빙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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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구체적인 경위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십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창욱은 현재 매니저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형태인 스프링 컴퍼니에 소속돼 있으며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군체'를 촬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창욱의 소속사 스프링 컴퍼니 측 관계자는 "(사실)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세무당국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연예인들이 설립한 1인 기획사의 과세 실태를 들여다보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지난달 12일 배우 이이경이 1인 법인 운영 과정에서 세금을 추징당한 사실을 인정했고 같은 달 20일에는 배우 이민기 역시 세금 추징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당시 "세법 해석 차이일 뿐 고의적 누락이나 탈루는 없었다"라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앞서 이하늬, 유연석, 이준기, 조진웅 등 대형 배우들도 이와 유사한 기획사 운영 구조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