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2일(화)

'패떴' 이천희 "사람들이 배우 은퇴한 줄 알아"... 13년째 목공일 겸업

배우 이천희가 목수 활동으로 인해 퍼진 황당한 은퇴설을 직접 해명하며 여전한 예능감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공개된 '16년 만의 패밀리가 집대성에 떴다'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호흡을 맞춘 이천희와 윤종신이 출연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


이날 대성은 이천희를 향해 '이광수의 원조 격'이라며 예능 독보적 캐릭터로 치켜세웠고, 윤종신은 대본 없이 애드리브로 채워졌던 당시 야외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013.jpg유튜브 '집대성'


이천희는 "첫 회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웃기고 재밌어서 같이 놀다 보니까 그냥 띨띨해져 있더라"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화제를 모았던 '무 비누 세척 사건'에 대해서는 오이 비누를 사용해 오이 맛이 났을 것이라는 변명을 내놓았지만, 윤종신은 고수 맛이 났다며 응수했다. 이천희는 자녀마저도 "아빠 왜 그랬어 그때?"라며 학교 친구들의 놀림을 하소연한다고 덧붙였다.


가구 제작과 목공에 발을 들인 지 13년 차에 접어든 이천희는 본업을 중단한 것으로 오해받는 고충을 토로했다.


014.jpg유튜브 '집대성'


이천희는 "사람들이 다 은퇴한 줄 안다"며 "집 고치는 것만 의뢰 들어오고 그런다"고 전했다. 이에 윤종신은 연예인이 목공 업계에 깊이 몰입하게 되면 대중은 대개 연예계 은퇴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이천희는 최근 중장년층의 사랑을 다룬 연극 '비기닝' 무대를 준비 중이며, 김숙의 제주도 가옥을 리모델링하는 예능 '예측불가'에 출연 중이라는 본업 근황을 알렸다.


대성과의 특별한 과거 일화도 공개됐다. 대성이 목공 초창기 시절 침대 프레임 제작을 의뢰했던 경험을 상기시키자 이천희는 "어떤 디자인을 원하냐고 물었더니 침대 뒤에 프레임이 집 전체를 싸고 있더라"라며 당시 거대한 가구를 제작할 작업 공간조차 없었던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천희는 대성에게 그냥 호텔에 배치된 가구를 구매하라며 거절했던 비화를 폭로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YouTube '집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