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로맨스 영화 원조 '비포 선라이즈', 30년 만에 재개봉 확정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가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CGV에서 단독 상영된다.


오는 18일 CGV는 '비포 선라이즈'를 단독 개봉한다고 발표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재개봉은 1995년 국내 첫 개봉 이후 3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비포 선라이즈'는 부다페스트행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미국인 청년 '제시'(에단 호크)와 프랑스 여성 '셀린'(줄리 델피)이 비엔나에서 해가 뜰 때까지 하루 동안 함께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본문 이미지 -영화 '비포 선라이즈'


이 작품은 '비포 선셋'(2004), '비포 미드나잇'(2013)으로 이어지는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으로 멜로 영화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비엔나 거리를 걸으며 나누는 두 주인공의 대화만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철학적이고 솔직한 대화 속에서 서로에게 끌리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장치 없이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연기로 실제 연인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두 배우의 20대 시절 풋풋한 모습을 대형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재개봉의 관전 포인트다.


CGVCGV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새벽 햇살 아래 서로를 바라보는 제시와 셀린의 모습이 담겼다. 조심스럽고 깊은 시선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우연한 만남이 특별한 인연으로 발전하는 순간을 포착했다. "운명처럼 스며든 단 하루의 기적"이라는 카피 문구가 영화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킨다.


30년 전 개봉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던 '비포 선라이즈'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이번 재개봉을 통해 새로운 세대 관객들에게도 클래식 로맨스 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