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청소년 금융교육 위해 서울시·카카오뱅크·넥슨코리아 뭉쳤다!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경제·금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기업과 손잡고 본격적인 금융교육 강화에 나선다.

 

1일 서울시는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4개 핵심사업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26일 서울시와 카카오뱅크, 넥슨코리아가 체결한 '청소년 미래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시는 청소년 정책과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카카오뱅크는 금융 전문 교육 콘텐츠와 강사를 지원하며, 넥슨코리아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 기반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업 추진 배경에는 청소년 금융교육의 필요성이 자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의 '2024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경제 이해력은 100점 만점 기준 초등학교 6학년 61.5점, 중학교 3학년 51.9점, 고등학교 2학년 51.7점에 그쳤다. 


디지털 금융 이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금융 지식과 위험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서울시가 민관 협력 사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부터 청소년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먼저 시립청소년센터 21곳과 연계해 약 36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총 5회 과정으로 구성된 교육을 통해 소비와 저축, 금융상품 이해,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기초 역량을 배우게 된다.


7월부터는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 19개소를 이용하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1대 1 맞춤형 금융 멘토링이 실시된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SNS 기반 금융사기, 불법 대출 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피해를 예방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서울시 청소년정보 플랫폼인 '청소년몽땅'과 카카오뱅크 앱을 연계해 청소년 정책과 교육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정책 정보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사진 = 카카오뱅크, 인사이트


오는 11월에는 서울시와 카카오뱅크가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 금융혁신 뱅커톤 대회'도 열린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최대 5명이 한 팀을 구성해 미래 금융서비스, 금융사기 예방, 생활밀착형 금융 문제 해결, 청소년 맞춤형 금융 플랫폼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발표한다. 우수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카카오뱅크상 등이 수여되며, 카카오뱅크와 넥슨코리아 기업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와 금융을 어렵고 딱딱한 지식이 아닌 일상 속 생활 역량으로 받아들이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융교육에 게임과 체험 요소를 접목해 학습 흥미를 높이고, 금융사기 예방 능력과 디지털 금융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청소년들이 건전한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금융 문해력을 갖추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