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히든아이'가 故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법정 공방의 전말을 다룬다.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는 발달장애 아들 앞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뇌사 판정 18일 만에 숨진 김 감독 사건의 실체와 현재 진행 상황을 집중 조명한다. 가해자들의 살인 혐의 적용 계기가 된 결정적 녹취 파일과 사건 이후의 황당한 행적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된다.
당초 이 사건은 가해 남성들에게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됐으나 수사 과정에서 전말이 뒤바뀌었다. 가해 남성 A가 지인과의 통화에서 "죽이려고 때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 내용이 전담 수사팀에 확보됐기 때문이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검찰은 기존 판단을 뒤집고 가해자들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단순 시비 끝에 발생한 폭행치사가 아닌 구체적인 살해 의도가 입증된 순간이다.
가해자들의 반성 없는 뻔뻔한 행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은 사건 이후 휴대전화를 해지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심지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해자로 불리는 게 불편하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활동명 '범인'으로 힙합 음원까지 발매해 유족과 고인을 기만했다.
녹화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현은 "고인을 조롱하는 것 같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프로그램은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난 현재, 가해 남성들에 대한 처벌 여부와 남겨진 과제를 면밀히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