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K-푸드 열풍 속 日 심장부 겨냥... 오뚜기, 도쿄 현지법인 설립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K-푸드의 글로벌 인기를 발판 삼아 해외 사업 다변화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1일 오뚜기는 지난 5월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다가오는 9월부터 운영 및 현지 비즈니스 전개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법인 설립은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에 이은 오뚜기의 네 번째 해외 거점이다. 오뚜기는 전 세계 식품 소비 트렌드의 바로미터이자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이 모인 일본 시장을 직접 공략함으로써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사이트오뚜기 CI / 사진 제공 = 오뚜기


오뚜기는 일본 시장에서 라면류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소스와 참기름 등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 문화와 음식을 즐기는 'K-푸드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하나의 주류 식문화로 안착한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로서 오뚜기만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일본 소비자가 보다 다양한 한국 식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판도를 넓힐 계획이다.


오뚜기 진라면 / 사진=인사이트오뚜기 진라면 / 인사이트


업계에서는 오뚜기의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이 글로벌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식품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는 일본에서의 성공은 향후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판매 확대도 중요하지만, 정성으로 만든 오뚜기 제품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K-푸드의 먹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소비자들과 폭넓은 소통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