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김장훈, '기내 흡연' 논란 재소환... "수갑도 채우지 않고 나를 믿어줬다"

연예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누적 기부액 200억 원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과거 자신의 과오였던 '기내 흡연' 사건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 업로드된 '김장훈은 정말 200억이 안 아까울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장훈은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활용해 기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자기관리 현황까지 가감 없이 공개했다.


김장훈은 "200억 원 이상 기부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다. 오히려 더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기자들이 조사해서 200억 원이라고 보도한 게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 이후에도 계속 기부를 했으니 지금은 더 많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BF.44483881.1.png유튜브 '고나리자'


"기부한 돈이 아깝지 않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망설임 없이 "전혀 안 아깝다"고 답했고 거짓말 탐지기 결과 역시 '진실'로 확인됐다. 기부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서는 "초창기에는 솔직히 이미지 관리 욕심도 있었다. 칭찬받는 게 좋았고 알려지는 것도 좋았다"고 고백하면서도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마음이 없어졌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기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과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기내 흡연 논란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않았다. 관련 질문을 받은 김장훈은 "충분히 반성했다"고 말했고 거짓말 탐지기 판정은 '진실'로 나타났다.


그는 "그때 너무 죄송했다. 나보다 더 안타까워했던 승무원의 마음을 잊을 수 없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비행기에서 내렸을 당시를 떠올리며 "인천경찰서 형사님 두 분이 수갑도 채우지 않고 저를 믿어주셨다. 인간적으로 대해주신 것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한 김장훈은 "그 이후 잘 살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다"며 성찰의 시간을 보냈음을 강조했다.


BF.44483872.1.jpg유튜브 '고나리자'


최근 가수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도 공유했다. 김장훈은 "발성 연습도 성악으로 하고, 술과 담배도 끊었고 욕도 줄이고 있다"며 완전히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을 전했다. "가수가 아니었으면 관리 절대 안 했을 것"이라는 그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살았겠지만 팬들이 있고,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분들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김장훈은 "구독자 100만 명이 되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새로운 공약을 내걸었다.


이 선언이 거짓말 탐지기에서 '진실'로 판명되자 그는 "잠깐 유보하겠다"고 말을 바꾸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91년 데뷔해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장훈은 재난 피해 복구와 취약계층 후원 등 나눔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YouTube '고나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