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붉은색 의상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정치적 의미 부여 논란이 일자 급히 삭제했다.
지난 30일 이영지는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사진 두 장을 연달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붉게 염색한 머리와 회색 셔츠 차림으로 "머리색 이쁘지 쌤 작품이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붉은 머리색과 어울리는 붉은색 맨투맨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재 선거 기간이라는 시기적 특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논란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는 이영지의 붉은색 헤어와 의상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표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영지 인스타그램
논란의 기미가 감지되자 이영지 측은 즉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단순한 일상 공유 목적의 게시물이 정치적 색깔론으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헤어 컬러에 맞춘 코디네이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선거철이라는 예민한 분위기 속에서 과도한 정치적 해석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평범한 일상 사진마저 과도한 자기검열을 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급한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를 경계해야 한다는 반성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