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토)

맹승지, 돌연 개그우먼 은퇴 선언... "공개 코미디 안 한 지 10년"

방송인 맹승지가 11년간의 개그우먼 활동을 마무리하며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맹승지는 28일 개인 SNS를 통해 "개그우먼은 이제부터 은퇴!"라고 선언하며 자신의 연예계 활동 방향을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채되고 2년 동안 공개 코미디를 하고 신인상도 받고, MBC의 거의 모든 예능을 다하고 SBS 넘어가서도 너무 재미있게 개그우먼 생활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맹승지는 은퇴 결정 배경에 대해 "그후로 10년 넘게 공개 코미디를 안했고, 앞으로도 공개 코미디를 할 생각이 없어서 개그우먼으로 불려지는 게 어색할 때가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냥 은퇴를 해야겠다. 사실 개그우먼으로 방송을 나가면, 웃기려고 무리수 두고 그러는 게 적응이 잘 안되더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076.jpg맹승지 인스타그램


다만 맹승지는 완전한 연예계 은퇴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도 배우, 방송, 제작 등등 하던 일은 이어갈거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조흔 에너지 많이 주려고 노력하면서 살 것"이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또한 "와 이렇게 말하니까 너무 시원하다"라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생각을 털어놓은 후의 홀가분함을 표현했다.


맹승지는 마음속으로는 이미 개그우먼 은퇴 상태였다고 고백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식적으로 개그우먼 타이틀을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배우와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은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맹승지는 2013년 MBC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MBC '무한도전' 여름 예능 캠프 특집에서 기자 역할로 출연해 유쾌한 인터뷰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MBC '코미디의 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주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