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임신 17주 차에 어금니를 발치한 경험을 공유하며 임산부 치과 치료 시기와 할인 혜택 정보를 전했다.
지난 28일 고우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Go! 우리'에 "임신 중 치과 치료 가능할까? 고우리가 직접 받아본 임산부 치과 진료 & 할인 혜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치과를 방문한 고우리는 "내가 오늘 어금니를 뺀다"며 임신 초기 6주 차에 극심한 치통으로 병원을 찾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Go! 우리'
당시 어금니 발치 진단을 받았으나 임신 초기라는 이유로 치료를 미룰 수밖에 없었던 그는 "초기에는 안되고 말에도 안된다더라. 꼭 중기만 된다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여섯 명의 의료진이 달려들어 "16주 정도 되면 뽑을 수 있으니까 그때 오면 저희가 시원하게 뽑아드릴게요"라며 만류했던 일화를 소개한 고우리는 "중기에만 발치를 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아서 나처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았다"고 영상 제작 배경을 밝혔다.
17주 차에 접어들어 바로 병원을 찾은 고우리는 "6주 때 처음에 확 아팠을 때는 임신 정말 극초기라서 갑자기 몸이 면역력이 확 낮아지고 이러니까 염증이 확 난 것 같다"며 임신 후 변화를 설명했다.
담당 의사는 임신 주수와 산부인과 검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후 마취와 항생제 처방 계획을 알렸다.
고우리의 우려에 의사는 "엄마들 임신하시고 걱정하는 게 엑스레이 찍는 거, 약 먹는 건데 둘 다 크게 문제될 시기는 지났다"며 "16주 지났으면 약 쓰는 건 문제가 없고 약도 우리가 신경 써서 쓴다"고 안심시켰다.
유튜브 'Go! 우리'
후기 치료를 피해야 하는 이유로는 "임신 후기로 가면 오래 누워있는 것 자체가 허리가 아프다. 배가 무거우니까. 그래서 그때는 치료 시기를 차라리 분만 이후로 미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 중 치아 상태가 악화되는 이유에 대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잇몸병에 취약해지고 또 하나는 엄마가 게을러진다. 잠이 늘어나면서 이것저것 음식은 당기는데"라며 돌직구를 날려 고우리의 웃음을 자아냈다.
출산 예정일이 10월 중순인 고우리를 향해 의사는 8월 말경 임플란트 수술을 제안했다. 출산 후에는 모유 수유 등으로 약 복용에 더 큰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배가 덜 무거운 임신 중기에 미리 수술을 해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의사는 "임플란트를 잇몸 뼈에 묻어놓고 건드리지 않고 가만히 묻어놓는 시기가 필요하다. 그 기간을 애 키우는데 쓰자는 것"이라며 효율적인 치료 스케줄을 제시했다.
고우리는 "내 첫 임플란트를 임신 중에 하게 될 줄이야"라며 한숨을 쉬면서도 작년부터 미뤄온 염증 치료가 임신 후 호르몬 변화로 심해진 상황을 털어놓았다.
유튜브 'Go! 우리'
본격적인 발치가 시작되자 고우리는 "이렇게 누우니까 만삭엔 절대 안될 것 같다"고 호소했고, 의사는 복압으로 인한 통증 우려를 인정하며 향후 일정은 만삭 시기 배가 부른 상태를 보며 유연하게 조절하기로 했다.
무사히 발치 수술을 마친 고우리는 건강보험과 임산부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총 15,200원이 청구된 영수증을 확인하고 "임신 개이득"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이를 뺐다. 지혈 잘 해서 열심히 치료 잘 받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고우리는 지난 2022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최근 아들 임신 소식을 전해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